"이 판만 끝내고"가 한 시간째입니다. 게임 얘기만 나오면 싸움이 돼요
폰·게임오늘 할 것 1개비법 노트
오늘 이러셨나요?
"게임 그만해"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"이 판만!" 그런데 그 한 판이 삼십 분이 되고 한 시간이 됩니다.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, 저녁 내내 집안 공기가 무겁습니다.
왜 그럴까요
이 시기 아이는 '내 일을 스스로 맡는 사람'으로 인정받고 싶어 해요. 그래서 부모님의 확인 한마디도 춘기씨 귀에는 '아직 못 믿는다'로 번역되곤 합니다.
거짓말을 하려는 게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. 요즘 게임 대부분은 중간에 끌 수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. 팀으로 하는 게임이라면 중간에 나가는 순간 친구들에게 민폐가 되고, 다음에 안 끼워줄 수도 있습니다. 춘기씨 입장에서 "지금 꺼"는, 회사 회의 중에 "지금 당장 나와"라는 말과 비슷하게 들립니다.
그리고 실랑이가 반복될수록 게임 자체보다 "내 시간을 내가 못 정한다"는 것에 대한 반발이 커집니다. 싸움의 주제가 게임에서 자존심으로 옮겨가는 겁니다.
오늘 할 것 하나
그 판 끝나면 몇 분 걸려? 그때까지 기다릴게.
오늘 춘기씨에게 건넬 한마디
"그만해" 대신 이렇게 물어보세요.
춘기씨가 "10분"이라고 하면, 그 10분은 정말 기다려 주세요. 그리고 10분 뒤에 스스로 껐다면 그 사실만 짧게 인정해 주세요. "약속 지켰네." 시간의 주도권을 한 번 넘겨주면, 다음 협상부터는 아이가 말한 숫자가 약속이 됩니다.
이 카드, 어떠셨어요?
말을 건넸는데 「됐어」 하고 들어가버린다면? — 그다음이 여기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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